아이폰13출시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는 애플은 아이폰을 비롯해 각종 기기에 대한 구독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미리 제품을 구매하고 나중에 금액을 내는 할부와 다르게 기기를 먼저 대여해주는 방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볼룸버그는 25일 애플이 아이폰 및 기타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구독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의 구독 서비스 처럼 하드웨어에 대해서도 매월 요금을 지불해 대여를 해주는 방식으로 추진중에 있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디지털 서비스 뿐 아니라 하드웨어에 처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애플의 큰 추진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금껏 사용하고 있는 할부프로그램과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지금은 단말기 가격을 24개월이나 36개월간 나눠 내고 제품을 갖을 수 있다면, 구독 서비스는 사용자가 매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월 요금이 달라지게 된다.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아이폰SE3를 사용하다 더 좋은 카메라 성능을 원한다면 곧바로 다음달 아이폰 13프로로 갈아탈수 있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나오는 즉시 바로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애플이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와 함께 TV+,아케이드, 뮤직, 피트니스+ 등 여러 구독 서비스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도 제공이 가능해진다.
미국 내일부 기업은 유사한 기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구글은 기업 고객 대상으로 크롬북을 대여하고 있다. 월이용료를 내고 자전거를 대여하는 홈트레이닝 업체 펠로톤도 구독 서비스를 시험중에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도 이와같이 구독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중이다. 애플 대변인은 이 계획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밝혔으며 올해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기되거나 취소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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